에스비인터랙티브(대표 이종석 www.sbinteractive.co.kr)는 미국 디지엄(www.digium.com)의 오픈소스 기반 IP PBX 솔루션을 내세워 국내 IP PBX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에스비인터랙티브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디지엄에서 인증하는 dCAP(digium-Certified Asterisk Professional) 자격을 취득한 후,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디지엄의 총판이 됐다. 디지엄은 세계 최초로 오픈소스 PBX인 아스테리스크(Asterisk)를 개발한 회사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엄의 주요 제품으로는 아스테리스크 기반의 소프트웨어 제품인 ABE(Asterisk Business Edition)과 이를 기반으로 한 어플라이언스 IP PBX인 AA50, 스위치복스(Switchvox) 그리고 IP PBX 구성을 위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음성 보드와 코덱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오픈소스 IP PBX를 구성하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스위치복스 제품은 디지엄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IP PBX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도 시스코, 노텔, 어바이어 등 대형 통신 솔루션 제공 업체와 경쟁해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안정성에 저렴한 구축비용을 앞세워 점차 그 시장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비인터랙티브는 지난해 디지엄 국내 총판권을 획득하고 아스테리스크 플랫폼을 탑재한 XPBX를 개발했고, 이후 18개월 동안 국내 시장 적합성 검증 기간을 거쳐, 안정성과 운영 편의를 위한 기능 및 한국형 기능 등을 보완해 올해 본격적으로 IP PBX를 포함한 IP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부속 하드웨어 일체를 출시했다.

이에 에스비인터랙티브는 국내 시장 영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채널을 강화하고, 신규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자사의 성공사례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한편 오픈소스 기반의 아스테리스크 보급 활성화를 위한 부트 캠프와 사업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비인터랙티브 솔루션사업 총괄 김영락 팀장은 “중국산 클론 제품이 품질 보증 및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반면 디지엄 보드는 제품 구입시 3년간 A/S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에스비인터랙티브를 통해 다양한 기술지원이 가능하고, 아울러 우수한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엄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음성 보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국산 클론 제품과 다이얼로직 등 고가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음성 보드 시장에 가격과 안정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켜 관련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